모처럼 토요일에 수업이 없는 날이어서 강의를 듣기로 결심하고 신청했었습니다.

시작하기 30분 전에 도착하기로 계산하고 출발했는데, 이동해보니 5분전 10시에 도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bjp빌딩 앞에서 저는 잘모르는 젊은 직원 한 분과 키스더드래곤님이 나와계시길래 저의 명단을 확인하고 인사를 간단히 했습니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보니 벌써 강의가 시작된 듯이 떠들썩한 목소리가 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자리에 앉아보니, 강의가 아니고 참석한 사람들이 질문을 하고 강사님이 답변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잠시 후에 강의가 시작되고 한참을 진행하고 1교시를 마치는데 사람들의 질문이 쏟아지는 것이었습니다.

제 느낌으로는 당일 참석한 분들 중에 왕초보는 거의 없는 것같았고, 대부분 cpa나 수익쪽에 관심이 많은 분들로 보였습니다.

애초에 기획의도는 이제막 블로그를 시작한 초보자들을 위한 강의를 하기로 된 듯이 보였는데, 참석자들의 수준은 그것보다는 높은 수준들이었습니다.

쉬는 시간이 모자라서 5분도 안되는 휴식시간에도 사람들의 질문은 멈출 줄을 몰랐습니다.

강사의 수준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였는데, 촛점을 초보에 맞추다보니 참석한 사람들의 필요에는 좀 거리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강의를 좀 짧게 하고 질문과 답변 시간을 늘렸으면 사람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제가 당일 강의에서 들은 내용이 큰 도움이 되진 않았습니다.

제가 참석한 목적은 블로그 강의를 어떻게 진행하는지 궁금했고, 몇 년 후에 저도 블로그 강의를 한 번 진행해볼까 하는 생각이 있어서였습니다.

내용상 도움은 별로 없었지만 블로그강의에 대한 맥을 짚는데는 어느정도 도움이 되어서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고 왔습니다.

강의 중에 강사님 자신도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강의를 듣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언지 모를 동질감이 느껴졌습니다.

차후에는 유료강의로 채진웅강사님의 특급 노하우가 대거 방출된다고 하니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